본문 바로가기
일상기록

이런 날은 괜히 걷게 된다.

by 리모 2026. 3. 27.

오늘은 날씨가 좋아서
가볍게 공원을 한 바퀴 걸었다.


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오고
바람도 잔잔해서
걷기 딱 좋은 오후였다.

연못 옆을 지나는데
봄이 조금씩 올라와 있었다.

아직은 다 피지 않았지만
그 모습이 더 좋았다.

조용한 길을 따라 걷다 보니
괜히 속도도 느려진다.

이런 길은
천천히 걸어야 더 좋은 것 같다.

작은 꽃들도 눈에 들어왔다.

크지 않아도
그 자리에서 피어 있는 모습이
괜히 오래 보게 된다.

단아하니 참 예쁘다!

걷다 보니
어느새 한 바퀴.

이런 시간이 은근히 좋다.

잠깐 앉아 쉬었다.

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는 시간도
필요한 것 같다.

천천히 걸어 돌아오는 길.

 

이런 날은
괜히 한 번 더 걷고 싶어진다 🌿