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

오랜만에 복근 운동을 했다.
그동안 아예 안 한 건 아니지만,
집중해서 자극을 준 건 꽤 오랜만이었다.
예전에 하던 무게로 시작했는데
오늘은 유난히 버겁게 느껴졌다.
같은 무게인데도 몸의 반응이 다르다.
괜히 욕심내지 않으려고
무게를 더 올리지는 않았다.
통증이 조금 느껴져서
‘오늘은 여기까지’ 선을 정했다.
숫자만 보면 나쁘지 않은데
컨디션은 평소보다 묵직했다.
가끔은 이런 날이 있다.
이유를 딱 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
몸이 평소만큼 가볍지 않은 날.
예전 같으면
‘왜 이렇게 힘이 없지?’
괜히 나를 탓했을지도 모른다.
요즘은 안다.
모든 날이 최고 컨디션일 수는 없다는 걸.
중요한 건 무게가 아니라
끊기지 않는 리듬이라는 걸.
오늘은 밀어붙이는 날이 아니라
유지하는 날.
완벽하지 않아도
그걸로 충분한 하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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